당장이라도 사고 싶어지는 개인 전용기 종류

당장 2억만 있다면 바로 배송받을 수 있는 전용기가 있습니다. 이 자가용비행기는 스포츠카와 스피드보트 그리고 제트기를 결합한 보급형 개인전용기입니다. 우리가 알기론 전용기는 보통 몇십억부터 시작해 몇백억까지 달하는데요. 럭셔리 자가용비행기들과 비교한다면 2억은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이 개인전용기는 미국의 아이콘 에어크래프트(ICON Aircraft)가 제작한 ICON A5입니다. 아이콘 에어크래프트는 미공군 F16 조종사였던 커크 호킨스(Kirk Hawkins)와 스케이트보드 디자이너 스틴 스트랜드(Steen Strand)가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인데요. 어떤 전용기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ICON A5는 현재 189,000달러 (2억1,583만 원)의 가격이 매겨져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웹사이트에서나 전화로 구매를 하게 되면 집앞까지 배달이 된다니 장난감이 오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하지만 엄청난 가격의 물건답게 주문을 걸어둔 후 미리 5,000달러의 보증금을 지불해야합니다.  재밌게도 2015년 7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기 시작한 A5는 시작하기도 전에 1,500대의 예약판매가 이뤄졌습니다. 정말 재밌는 것이 배송을 목적에 두고 있던 것인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편안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날개를 접어서 자동차 트레일러에 실릴 수가 있는 점입니다.

 

여기서 놀라운 것이 끝이 아닙니다. ICON A5는 상업용 항공기 조종 면허 없이도 운행이 가능한 것이죠. 매우 심플한 디자인의 대시보드로 초보자들도 조종이 가능한 A5는 미국연방항공청(FAA)으로 부터 면허없이 조정이 가능하다록 모든 허가를 받은 상태이니 불법이 아닙니다. 만약기본 교육받기를 원한다면 ICON Aircraft 자사에서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A5 개인전용기는 Amphibious (수륙양용) 기종입니다. 말 그대로 지상은 물론 물 위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자가용비행기죠. 가장 최신 비즈니스 제트기들은 예전과 비교가 안될정도로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기존 개인 전용기들은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려 억만장자들도 사용을 멀리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다릅니다. 전용기를 주문할 때 기본 바디를 고르고 맞춤형으로 옵션들을 장바구니에 골라담을 수 있는데요. 슈퍼리치들은 오늘날같이 하루 한시간이 중요한 시점에서 비행 속도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개인이 돈을주고 보유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용기 톱5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세스나 사이테이션 X+는 최고 속도가 마하 .935(1,154kmh)이며 가격은 2,200만 달러입니다. 원래 전용기 시장에서 항상 B급으로 취급받던 세스나는 1996년, 사이테이션 X를 선보이면서 업계 선두주자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2010년에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전용기인 사이테이션 X+를 공개하면서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뉴욕까지 4시간 이내로 비행에 성공했죠.
2.  걸프스트림 G650/G500는 최고 속도눈 마하 .925 (1,141kmh)이며 가격은 6,500만 달러입니다. 사이테이션 X+보다 3배나 비싼 가격인데요. 하지만 3년의 대기자 명단에서 줄을 기다려야지 얻을 수 있습니다. 한번에 무려 11,265km 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걸프스트림 G650은 2009년에 처음 생산되기 시작하자마자 완판이 될 정도로 인기였죠. 특히 G650은 유명 패션 디자이너 랄프로렌이 사랑하는 전용기입니다.
3.  다쏘 팔콘 7X는 최고 속도가 마하 .90 (1,110kmh) 가격은 5,250만 달러입니다. 지구상에 닥 두대만 있는 '세발 제트기' 종류로 다쏘 팔콘 7X는 2014년에 뉴욕과 런던 사이를 6시간이라는 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일반 상업 비행기는 7시간 가량 걸립니다.
4.  봄바디어 글로벌 6000은 최고 속도가 마하 .89 (1,099kmh)입니다. 가격은 4,500만 달러이죠. 봄바디어 글로벌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러시아 모스코바까지 한번에 운행할 수 있습니다. 럭셔리한 샤워룸을 포함한 이 전용기는 업계에서 가장 크고 넓은 캐빈 공간으로 사랑받습니다.